JTBC와 빌리프랩의 서바이벌 프로그램 JTBC ‘알 유 넥스트?’(R U Next?)가 2주 연속 높은 화제성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매회 예상을 깨는 평가 방식으로 다음 회차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7일 방송된 ‘알 유 넥스트?’ 2회에서는 1라운드 결과에 따라 하이 레벨·미드 레벨·로우 레벨로 나뉜 22명의 연습생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하이 레벨을 받은 연습생들은 현재 등급을 유지하고자 더욱 전의를 불태웠고, 로우 레벨을 받은 연습생들은 탈락을 피하기 위해 간절히 연습에 임했다. 참가자들은 자신이 가진 끼와 재능을 무대 위에서 마음껏 발산하며 데뷔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
연습생들의 가능성을 확인한 1라운드 ‘트라이아웃’을 잇는 2라운드는 ‘데스매치’였다. 무대 위 표현력을 심사하는 관문으로, 연습생들은 하이브 레이블즈 선배 아티스트의 데뷔곡인 엔하이픈의 ‘Given-Taken’, 르세라핌의 ‘FEARLESS’, 뉴진스의 ‘Attention’으로 대결을 펼친다.
평가 방식도 바뀌었다. 1라운드가 유닛 내 레벨 평가였다면, 2라운드는 유닛 대항전이다. 팀원을 꺾고 올라온 무대에서 연습생들은 다시 팀을 이뤄 승부를 벌이게 됐다. 승리 유닛에게는 베네핏 점수 50점이 부여되는 것은 물론 이번 라운드부터는 탈락자가 발생하는 만큼 연습생들이 경연에 임하는 각오는 남달랐다. 파트 분배 등 연습 과정에서도 계속해 팽팽한 신경전이 이어지며 유닛 간 대결이 본격화됐다. 백호가 스페셜 코치로 출연, 프로그램에 활력을 더했다.
첫 번째로 무대에 오른 팀은 미드 A 유닛(혜원, 하슬, 원희, 민주)과 로우 B 유닛(모아, 예원, 후우나)으로, 이들은 르세라핌의 ‘FEARLESS’로 맞붙었다. 로우 B 유닛이 눈을 사로잡는 다채로운 표정 연기로 코치진들에게 임팩트를 주는 데는 성공했지만, 미드 A 유닛의 킬링파트를 맡은 혜원을 필두로 조화로운 무대를 꾸민 미드 A 유닛이 550점을 획득, 14점 차로 승리했다. 자동으로 로우 B 유닛 멤버들이 탈락 후보가 된 가운데, 다음 주 공개될 탈락자에 관심이 집중된다.
이 밖에도 이날 방송에는 처음 숙소에 입성하고, 킬링파트 멤버를 정하기 위해 소미션에 참가한 연습생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발랄하면서도 꾸밈없는 모습으로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다재다능한 연습생들의 매력이 점차 베일을 벗으며 최종 데뷔조를 향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