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헌수는 15일 자신의 SNS에 “오늘 아내가 복싱 시합이 있다. 다치지 않길”이라며 “다행히 저는 때리지 않는다”고 글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복싱 시합을 지켜보는 손헌수의 모습이 담겨 있다. 글러브를 끼고 포즈를 취하고 있는 예비 신부에게 프로 선수 못지않은 포스가 풍긴다.
게시글을 본 장성규는 “와 형수님 최고”라고 남겼고, 김원효는 “형 항상 조심해. 혹시라도 맞으면 우리 집 오고”라며 장난스럽게 댓글을 남겼다. 이에 손헌수는 각각 “너는 한방이야”, “나는 안 때리기로 약속했어”라고 재치 있게 답했다.
손헌수는 지난 2월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해 결혼 소식을 밝혔다. 박수홍은 손헌수의 예비 신부에 대해 “말도 안 되게 괜찮은 분이다. 2년 가까이 손헌수를 좋아해주더라. 아마추어 권투 선수다. 힘들고 지칠 때 손헌수를 업어줄 수 있는 분”이라고 소개한 바 있다.
손헌수는 오는 10월 15일 서울 여의도의 한 웨딩홀에서 7세 연하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린다. 결혼 상대는 관광 공사에 재직 중인 비연예인으로, 아마추어 권투선수이기도 하다. 결혼식 사회는 절친 박수홍이 맡는다.
손헌수는 2000년 MBC 11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현재는 KBS1 ‘6시 내고향’에서 청년회장으로 활약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