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몽은 18일 자신의 SNS에 “그냥 참았는데 너희는 정말..”이라는 짧은 글을 올렸다.
이날 한 매체는 MC몽이 다수의 가요관계자가 함께한 자리에서 백현, 카이에 대해 언급한 녹취록을 공개했다. 여기서 MC몽은 “카이와 백현을 꼭 데려오고 싶다. 작업을 열심히 하고 있다. 그래야 형이 넘버원 되지 않겠냐”라고 말했다. 녹취록대로라면 MC몽이 멤버들을 SM엔터테인먼트에서 빼오려는 의혹과 정황이 사실로 밝혀지는 셈이다.
앞서 MC몽은 지난달 엑소 백현, 시우민, 첸(이하 첸백시)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사이 전속계약 해지 분쟁이 생기자 그 외부세력으로 지목됐다.
이에 MC몽 측 법률대리인은 “MC몽은 SM과 첸백시 사이에 분쟁을 야기할 만한 어떠한 인위적 개입도 하지 않았음을 명확히 한다”면서 MC몽이 빅플래닛메이드엔터의 사내이사가 아니라고 밝혔다. 이어 “MC몽은 음악계 선후배로서 백현과 개인적 친분이 있을 뿐이며 개인적인 친분을 이용하며 해당 아티스트를 영입하려는 어떠한 행동도 한 바 없다. 평범한 교류의 일환으로 만난 자리에서 회사 문제로 힘겨워하는 후배를 위로했을 뿐 SM이 언급한 것처럼 어떤 불법 행위의 유인은 없었고 그럴 만한 위치에 있지도 않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SM은 제3자라는 불분명한 언급으로 MC몽 측이 더 이상의 피해와 오해를 받지 아니하도록 더 이상의 불분명한 언급을 자제해 달라”면서 “이후 발생하는 허위사실 유포는 법류 대리인을 통해 신속한 법적 대응을 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