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효주는 ‘무빙’에서 초인적인 오감 능력을 지닌 요원 이미현 역을 맡았다.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극에서 그는 10대 아이를 둔 40대 엄마가 된다.
화보에서 한효주는 강렬한 의상과 신비로운 무드로 특별한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초인적인 오감 능력을 지녀 비밀 요원으로 활약하던 젊은 시절부터 고3 아들을 둔 엄마까지 한 작품 속에서도 다채로운 면모를 보여주는 이미현이라는 인물에 흠뻑 녹아든 것처럼 한효주는 뛰어난 콘셉트 소화력을 보여주며 감탄을 자아낸다.
이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는 ‘무빙’의 흥미로운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그는 “드라마 ‘동이’에서 엄마를 연기했던 적이 있지만 이번엔 고3 아들을 둔 40대를 연기해야 했다”며 스스로 엄청나게 주문을 걸어 역할에 몰입했다고 밝혔다. 특히 아들 봉석을 연기한 배우 이정하에게 “앞으로 계속 엄마라 불러라”고 했던 일화를 전하기도 해 캐릭터에 진심으로 몰입한 한효주의 연기를 기대하게 했다.
공개를 앞두고 있는 ‘무빙’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한효주는 “강풀 작가님이 그리는 특유의 투박한 정서, 인간애가 오히려 더 끌렸다”며 “시나리오를 읽는 내내 ‘잘 만들어지면 어떨까’ 머릿속에 그렸다”고 회상했다.
이어 “‘무빙’은 내게 사람을 남긴 작품”이라고 귀띔, 배우들의 찰떡같은 호흡을 기대하게 했다.
한효주의 화보와 다양한 이야기가 담긴 인터뷰 전문은 더블유 코리아에서 자세하게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