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밀수’는 지난 29일 47만 3831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수는 125만 1862명이다. 주말인 28일(금), 29일(토)에만 70만 3080명을 동원한 만큼 일요일인 30일까지 ‘밀수’는 누적 관객수 150만 명을 무리없이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밀수’는 바다에 던져진 생필품을 건지며 생계를 이어가던 사람들이 일생일대의 큰 판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해양범죄활극이다. 배우 김혜수, 염정아, 조인성, 박정민, 김종수, 고민시가 출연해 일찌감치 기대작으로 불렸다.
‘밀수’는 개봉 4일 전인 23일부터 예매율 1위에 오르며 화제성을 입증했다. 개봉 첫날인 26일 31만 8084명을 동원해 누적 관객 35만 9266명을 기록했고, 개봉 2일째는 18만 9516명, 개봉 3일째 22만 9249명, 개봉 4일째 47만 3831명을 각각 기록했다.
이 같은 흥행 추이는 지난 12일 개봉한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파트 원’(이하 ‘미션 임파서블7’)과 비슷하다. ‘미션 임파서블7’은 개봉 첫 주말인 14일(금) 23만 1397명, 15일(토) 52만 8901명, 16일(일) 44만 8502명을 동원해 총 120만 8800명을 기록했다.
박스오피스 2위는 픽사·디즈니 애니메이션 ‘엘리멘탈’이 차지했다. ‘엘리멘탈’은 전날 14만 5654명을 모으며 누적 관객수 553만 5407명을 기록했다. ‘미션 임파서블7’은 13만 468명을 동원해 3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수는 341만 4135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