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지현이 둘째 출산을 위해 수술을 결정했다.
황지현은 지난 1일 자신의 SNS을 통해 수술 소식을 전했다.
그는 “급 수술. 출산의 길은 멀고도 험하다. 아인이(첫째)를 임신했을 때도 경부길이 짧아 누워 지냈는데, 둘째 뽁동이(태명)도 혹시 모를 조산에 대비해 맥수술을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현재 임신 15주차의 황지현은 “7시간 동안 고개도 못 들고 일자로 누워 있는 고문을 당했다. 하반신 마취가 풀리니 통증이 밀려왔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러면서도 뱃속의 아이를 더 생각하며 엄마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우리 복덩이, 무사히 잘 견뎌주고 뱃속에서 요리조리 움직이며 잘 놀아주는 모습에 그저 감사하다. 무사히 엄마랑 잘 지내다 만나길. 수고했어, 우리 아가”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002년 ‘논스톱2’로 데뷔한 황지현은 ‘녹색마차’ ‘미스 리플리’ ‘강남 스캔들’ 등에 출연했다. 지난 2019년 사업가 남편과 웨딩마치를 울린 그는 2년 후인 2021년 첫 아들을 품에 안았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