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KBS에 따르면 '개그콘서트2'(가제, CP 김상미 연출 최지나)가 오는 11월 5일 밤 10시25분으로 편성을 확정지었다.
‘개그콘서트’는 지난 1999년 9월 4일 첫 방송을 시작한 후 21년간 수많은 스타 희극인과 유행어를 배출하며 시청자들의 주말 밤을 책임졌다. 2020년 종영 이후 지상파의 공개 코미디와 희극인들의 무대 부재에 대한 아쉬움이 꾸준히 회자됐다.
전 국민의 ‘웃을 일’을 위해 KBS가 야심차게 준비한 신규 코미디 프로그램인 만큼 새롭게 돌아오는 ‘개그콘서트2’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다.
한편 대하사극도 부활한다. KBS 공영방송 50주년 특별 기획 대하 사극 ‘고려 거란 전쟁’(극본 이정우 연출 전우성 김한솔)은 오는 11월 4일부터 매주 토일 밤 9시 25분 KBS 2를 통해 방송된다.
‘고려 거란 전쟁’은 관용의 리더십으로 고려를 하나로 모아 거란과의 전쟁을 승리로 이끈 고려 황제 현종(김동준)과 그의 정치 스승이자 고려군 총 사령관이었던 강감찬(최수종)의 이야기다. 엄격한 고증과 장엄한 전쟁신으로 퓨전 사극에 비해 제작이 쉽지 않은 정통 대하 사극의 부활 소식이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