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 K팝 콘서트의 일정, 장소가 변경되면서 비슷한 시기 인근에서 열리는 2023 전주얼티밋뮤직페스티벌에 불똥이 튀고 있다.
2023 전주얼티밋뮤직페스티벌 주최, 주관사 전주 MBC 이태동 국장은 지난 6일 자신의 개인 채널을 통해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 폐영식과 K팝 콘서트가 2023 전주얼티밋뮤직페스티벌과 같은 날, 같은 지역에서 진행된다는 소식에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태동 국장은 “2023 전주얼티밋뮤직페스티벌은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에 맞춰 개최 날짜까지 미뤘다”며 “6일 오후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 주관방송사에서 연락이 왔다. 금요일 페스티벌의 헤드라이너를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 K팝 콘서트에 출연시키려 하니 양해를 부탁한다는 내용이었다. 너무 황당해 말문이 막혔다”고 폭로했다.
이어 “폐영식과 같은 날 가까운 곳에 있으니 쉽게 섭외하고 싶어서였을까. 페스티벌의 성공을 위해 반년 넘게 준비해온 나는 바보였을까. 그 한 팀의 무대를 보기 위해 먼 길을 오가며 적지 않은 비용과 경비를 부담한 관객의 권리를 공짜 쇼로 무시해도 되는가”라며 토로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2023 전주얼티밋뮤직페스티벌의 금요일 헤드라이너인 오마이걸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7일 일간스포츠에 “2023 전주얼티밋뮤직페스티벌은 예정대로 참석한다”면서도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 K팝 콘서트에 대해서는 “확인이 어렵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한편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 K팝 콘서트는 지난 6일 전라북도 부안군 새만금에서 개최 예정이었다. 그러나 미흡한 준비로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에서 문제가 속출하자 K팝 콘서트도 일정 및 장소를 변경했다. 이에 따라 참석 아티스트 라인업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당초 K팝 콘서트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던 엔믹스는 오는 11일 예정된 일정으로 인해 K팝 콘서트 참석이 어렵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