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남길이 영화 ‘보호자’로 호흡을 맞춘 배우 겸 감독 정우성과 일화를 공개했다.
김남길은 10일 오후 영화 ‘보호자’ 개봉을 기념해 진행한 인터뷰에서 최근 정우성 감독이 ‘SNL 코리아’ 촬영을 했던 일을 언급했다.
김남길은 “정우성 형이 진짜 ‘SNL 코리아’ 촬영을 즐겼나 보더라. 갔다 와서 입담이 터졌다”며 웃음을 보였다.
그는 “정우성 형은 ‘배우’라는 단어에 얽매이지 않는 사람이다. 배우라고 해서 젠체하지 않는다. 자신이 출연하는 프로그램의 문법과 문화에 맞춰서 변신할 줄 안다”며 “오죽하면 ‘내가 지켜줘야 되나’ 했을 정도다. ‘영차’ 이런 거 좋아한다”고 설명했다.
‘보호자’는 10년 만에 출소해 몰랐던 딸의 존재를 알고 평범하게 살기를 원하는 수혁(정우성)과 그를 노리는 이들 사이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다. 정우성이 연출 겸 배우로 활약했다. 오는 15일 개봉.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