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재무통'이 법인카드로 게임 아이템에 약 1억원을 썼다가 정직 처분을 받았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 상임윤리위원회는 지난주 이런 내용의 징계 심의 결과를 사내에 공지했다.
절차상 윤리위는 징계 대상이나 구체적인 내용 등은 공개하지 않지만, 재무그룹장 A 부사장이 이와 관련해 업무에서 배제된 것으로 전해졌다. 법인카드를 결제한 게임이 무엇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윤리위는 A 부사장이 결제한 1억원을 환수했다. 그는 지난해 초 남궁훈 전 대표와 함께 카카오게임즈에서 카카오로 넘어온 인물이다.
카카오 재무기획실장과 카카오커머스 재무기획본부장, 카카오게임즈 CFO 등을 거친 재무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