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태우의 아내이자 항공 승무원인 장인희가 19년 만에 퇴사를 결정했다.
장인희는 지난 6일 자신의 SNS에 “제 인생의 반을 함께하고 20~30대 청춘을 바친 직장을 퇴사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그는 “너무 잘 맞고 좋아하던 일이었고 제게는 천직이라 생각해 왔기 때문에 당연히 정년까지 다니게 될 줄 알았는 데 자식이 뭔지”라며 퇴사 이유를 아이들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해 가족과 지내는 시간이 길어지다 보니 이 소중한 시간들을 더는 놓쳐서는 안 되겠다는 마음이 커졌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의 인생 2막을 축복해 주시고 응원해 달라”면서 ‘결혼보다 힘들었던 퇴사’ 등의 해시태그를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장태우와 장인희는 지난 2009년 결혼 후 슬하에 2남을 두고 있으며, KBS2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 동반 출연한 바 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