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의 예고편에 오상진‧김소영 부부가 병원에서 초음파 검사를 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김소영은 임신 15주차였는데 의사는 “축하드린다. 아기가 잘 크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들 부부는 둘째 임신에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이후 오상진은 아내를 위해 요리까지 준비했으나 김소영은 음식을 제대로 먹지 못했다. 김소영은 젓가락을 내려놓으며 “고기를 못 먹겠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그러나 오상진은 “코를 막고 먹어봐”라고 했고 김소영은 기분이 상해 “어떤 기분인지 모르지? 편식한다 여기는 거지?”라고 말했다. 오상진이 “평소에도 몸에 좋은 거 별로 안 좋아하지 않나”라고 받아치자 김소영은 “평소에는 그런데 지금은 못 먹을 거 같아서 못 먹는 거다. 엄살 부리는 거 아니다. 그런데 이걸 꾀병이라고 생각하지?”라고 물었다.
이를 들은 오상진은 울컥한 감정에 “이런 식으로 몰고가면 내 나름의 노력을 네가 봐주지 않는 것”이라며 “단점을 보면 끝도 없다”고 답해 갈등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