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지수. (사진==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그룹 블랙핑크가 ‘천박사: 설경의 비밀’의 감초 역을 톡톡하게 해줄 전망이다.
19일 오후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이하 ‘천박사’) 언론 시사회에서 ‘천박사’가 베일을 벗었다. ‘천박사’는 예매율 1위에 오르며 추석 연휴 기대작으로 떠오른 상황.
작품은 귀신을 믿지 않지만 귀신같은 통찰력을 지닌 가짜 퇴마사 천박사(강동원)가 지금껏 경험해본 적 없는 강력한 사건을 의뢰받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전우치’ 속 강동권의 유쾌함을 사랑했던 팬들에게 특히 기대감이 높다.
하지만 막상 베일을 벗은 영화에는 이 외에도 시선을 강탈하는 장면들이 다수 있었다. 그 가운데 하나가 블랙핑크 지수다. 흔히 온라인에서 아름다운 외모, 착한 심성 등 특출나는 면을 가진 인물을 ‘선녀’라 부르는데, 실제 선녀 같은 외모의 지수가 선녀 연기를 한다는게 킬포인트다.
선녀가 된 지수는 대사 없이 등장만으로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여기에 지수의 호흡을 받은 박정민의 열연 또한 재미 포인트. 사진=CJ ENM 제공 배우들의 맛깔나는 감초 연기로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는 ‘천박사’는 오는 27일 개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