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철 KT 위즈 감독이 시즌 70승을 이끈 선수들을 칭찬했다.
KT 위즈는 1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경기에서 7-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KT는 리그에서 두 번째로 70승(55패3무) 고지를 밟으며 1위 LG 트윈스와의 격차(6.5경기)를 유지했다.
선발 투수 고영표가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12승(7패)을 수확했다. 타선에선 강백호와 박병호가 백투백 홈런을 터뜨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강백호는 3안타 2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경기 후 이강철 KT 감독은 "고영표가 위기도 있었지만, 포수 장성우와 함께 위기 관리 능력을 보여줬다. 야수들도 좋은 수비를 하면서 최소 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해줬다"라면서 선발 고영표를 칭찬했다.
또 이 감독은 "타선에선 1회말 2사 후에 나온 강백호와 박병호의 백투백 홈런으로 분위기를 잡았다. 이후 실점했지만 배정대가 좋은 주루 플레이와 함께 추가 득점을 하면서 다시 분위기를 가져올 수 있었다"라며 타자들을 칭찬했다.
이어 이강철 감독은 "배정대가 공수주에서 너무 좋은 활약을 펼쳤다. 강백호도 타이밍이 좋아져서 앞으로 더 좋은 활약이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 감독은 "끝까지 응원해주신 팬분들에게 감사하다"라며 팬들을 향해서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윤승재 기자 yogiyoon@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