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방송되는 JTBC 예능프로그램 ‘택배는 몽골몽골’ 7회에서는 여섯 남자가 수령인도, 배송지도 불분명한 여섯 번째 택배 배송을 위해 몽골의 3대 호수 중 하나인 ‘햐르가스 호수’에 입성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 가운데 에메랄드빛 호수에서 낚시를 즐기기로 한 장혁이 낚시와 관련된 이색 경력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장혁이 “내가 정말 말도 안 되는 경력을 하나 가지고 있다. 알래스카에서 초대형 물고기를 낚은 적이 있다. 그 해 알래스카 전체에서 1등”이라고 자랑스레 무용담을 전한 것. 이에 홍경인은 “역시 기태는 사이즈가 다르다”고 엄지를 치켜들며 장혁의 낚시 실력에 기대감을 드러낸다.
곧이어 ‘알래스카 1등 낚시꾼’ 장혁의 루어 낚시 실력이 공개된다. 홍경민과 함께 루어 낚시에 도전한 장혁은 “오늘 잡은 고기는 무조건 방생해 주자”라면서 잡기도 전에 놓아줄 생각부터 하며 남다른 자신감을 뽐낸다. 그러나 장혁은 시작부터 호수 바닥 깊숙이 루어를 날려버리며 허당 면모를 드러내 웃음을 자아낸다.
급기야 생각처럼 낚시가 잘 풀리지 않아 답답해하던 장혁은 튜브를 타고 신나게 물놀이를 즐기는 막내 강훈에게 “물고기를 다 쫓아내면 어떡하냐. 네가 어떻게 나한테 이럴 수 있냐. 내가 너한테 얼마나 잘해줬는데”라며 울컥해 웃음을 더한다고. 과연 몽골 호수 낚시에 도전한 장혁이 ‘알래스카 1등 낚시꾼’의 클래스를 보여줄 수 있을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택배는 몽골몽골’ 7회는 추석 특별 편성으로 인해 평소보다 20분 이른 29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