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원더걸스 출신 유빈이 테니스 국가대표 권순우와 결별했다.
5일 유빈 소속사 르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에 “유빈이 최근 권순우와 결별했다. 서로 응원하는 사이로 남기로 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이별 사유와 시기는 알려지지 않았다.
유빈과 권순우는 9세 연상연하 커플이다. 지난 5월 열애를 인정한 뒤 커플 사진 등을 공개하며 응원을 받았다. 지난 8월 유빈은 “공개 연애 처음 해봐요. 너무 좋다고요. 팬들아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야. 예쁘게 봐줘”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이 가운데 권순우가 지난달 25일 항저우 아시안게임 테니스 남자 단식 2회전에서 패배한 후 라켓을 부수고 악수를 거부하는 등 비매너 논란에 휩싸이면서 비난이 일었다. 권순우는 자필 사과문 등을 게시하며 잘못을 인정했으나 일부 누리꾼들은 유빈의 SNS에 악플까지 남겼다.
이후 커플 사진으로 가득했던 두 사람의 SNS에 게시물이 전부 삭제돼 결별설이 제기됐고, 마침내 이별을 인정하며 연애에 마침표를 찍게 됐다.
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