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산업과 데이터센터 확산으로 전력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태양광은 현실적인 에너지 대안으로 다시 부상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붕형 태양광 전문기업 (주)사람들(대표 유승덕)이 설계부터 시공, 분양, 운영, 관리까지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하는 원스탑 사업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2026 특별기획 일간스포츠 선정 혁신한국인 파워코리아 대상을 수상한 (주)사람들은 토지형 대신 공장 지붕을 활용한 지붕형 태양광에 집중한다. 토지형은 인허가와 민원 리스크로 사업이 장기 지연되는 사례가 많지만 지붕형은 일정 관리가 비교적 명확하다는 판단에서다. 실제 시공 발전소 대부분이 공장 지붕에 설치됐다.
유 대표는 과거 태양광 투자자로 활동하며 공사 중단과 누수 등 문제를 직접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외주·하청 중심 구조가 아닌 끝까지 책임지는 사업 방식을 구축했다. 특히 지붕형 태양광의 주요 리스크인 누수를 줄이기 위해 지붕 구조와 물 흐름을 반영한 모듈 지지 구조체를 자체 개발해 특허를 출원 중이다.
방수·코킹 공정을 병행하고 특수 알루미늄 합금을 적용해 내구성과 철거 비용까지 고려했다. 현재 전국 90여 개 현장을 운영·관리 중이며 누수 사례는 없다고 밝혔다.
사업은 건물주와 임대 계약 후 이를 3~4개 단위로 나눠 투자자에게 분양하는 구조다. 발전소 운영과 관리는 회사가 맡는다. 태양광 발전은 한국전력과 20년 장기 계약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유 대표는 "수익률보다 중요한 것은 시공 이후까지 책임지는 관리 역량"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