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가요계에 따르면 나히는 지난 8일 사망했다. 사망 원인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2019년 첫 싱글 ‘Blue City(블루시티)’로 데뷔한 나히는 올해로 4년 차 가수다. 나히는 데뷔한 이후 시티팝과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를 오가며 개성 있는 노래를 선보여 왔다. 그간 작사와 작곡에도 직접 참여하는 등 싱어송라이터로서 음악적 역량을 뽐냈다. 개인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브이로그와 커버 영상을 올리며 팬들과 활발히 소통도 했다.
특히 사망 2일 전인 지난 8일에는 자신의 SNS을 통해 본인의 모습과 평범한 일상이 담긴 게시글을 올린 바 있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지난달 28일에는 본인의 생일을 축하하는 영상이 게재되기도 했다. 영상 속 나히는 지인들과 함께 밝은 모습으로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고 있어 눈길을 끈다.
그는 ‘여전히 남아’, ‘글루미 데이’(Gloomy Day), ‘너 정말 너무행!’, ‘시티 드라이브(City Drive)’, ‘착각이었지!’, ‘러브노트!’, ‘불면송’ 등을 발매하며 활발히 활동했다.
올해 7월 발매한 ‘로즈(Roese)’는 팬들에 대한 사랑을 담은 일렉트로니카 장르의 곡이다. 그러나 신곡 발매 이후 4개월 만에 비보가 전해지며 팬들을 충격에 빠졌다.
누리꾼들은 나히 사망 소식에 나히 SNS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편안하시길” “그곳에선 하고픈 노래 많이 해요” 등 댓글을 남기며 그를 추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