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봄' 김성수 감독. (사진=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제공)
영화 ‘서울의 봄’의 김성수 감독이 ‘정우성이 페르소나’라는 말에 손사래를 쳤다.
김성수 감독은 ‘서울의 봄’ 개봉을 앞두고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한 라운드 인터뷰에서 정우성과 5번이나 같은 작품을 해 페르소나라는 이야기가 있는 것에 대해 “절대 아니다. 어떻게 그렇게 이상하게 생긴 사람이 내 페르소냐”냐고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성수 감독과 배우 정우성은 1997년 영화 ‘비트’를 함께하며 충무로에 혜성처럼 떠오른 바 있다. 김 감독은 이 때를 떠올리며 “내가 어릴 때, 30대 중반일 때였고 그 사람도 30대 중반일 때였다. 그 후부터 호형호제를 하면서 지내고 있다”면서 “사실 그 사람이 나이들어가고 있다는 걸 실감을 못 했다. 자주 보기도 하고 워낙 잘생기기도 했고. 세월이 지나도 탈색되지 않는 아름다움이 있지 않느냐”고 물었다.
이어 “마지막에 정우성이 바리게이트 넘어오는 장면을 보며 ‘이 사람 참 멋있게 나이들었다’는 생각이 들더라. 영화하고 상관없이 그런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 영화다. 오는 22일 개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