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이 군입대를 앞두고 아미(팬클럽)들에게 진심을 전달했다.
22일 정국은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오는 12월 저는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게 된다. 군 복무를 위해 잠시 여러분 곁을 떠나게 되었다”며 “이 소식을 전하면서 마음 한편이 무겁기도 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아미들과의 소중한 추억들이 떠올라 가슴이 따뜻해진다”라고 전했다.
정국은 “지금까지 여러분과 함께 한 모든 순간은 제 삶의 가장 빛나는 시간이었다. 아미들의 웃음, 응원, 사랑이 절 여기까지 이끌어줬고 제 꿈을 응원해 주며 묵묵히 함께 걸어와 줘 너무 감사하다”라고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군 복무를 하는 동안 여러분에게 무작정 기다려달라고 말하는 건 조심스럽긴 하다. 1년 6개월이라는 시간은 긴 시간이다. 이기적인 말은 못 하겠지만 더 성장한 모습으로 무대 위에 설 것을 약속한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그동안 아미들의 삶에 항상 웃음과 행복이 가득하길 바라고 건강하게 그리고 아름답게 아미들의 일상을 채워가길 바란다. 또다시 만나 새로운 이야기를 나눌 그날을 기다리며 여러분을 마음 깊이 그리워하겠다”며 “사랑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빅히트뮤직은 “방탄소년단 멤버 RM, 지민, 뷔, 정국이 병역 의무 이행을 위한 절차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다만, 멤버들의 정확한 입대 날짜는 알리지 않았다.
한편 정국은 11월 3일 발매한 첫 정식 솔로 앨범 ‘GOLDEN’(골든)으로 국내외 주요 음악 차트 1위를 석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