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훈 감독이 영화 ‘외계+인’ 2부를 편집하며 들었던 생각을 공개했다.
최동훈 감독은 3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외계+인’ 2부 언론 시사회에서 “2부를 편집하면서 본질을 많이 바꾸려고 했다”고 털어놨다.
최 감독은 “사실 꿈에서 자꾸 아른거리더라”며 “1부를 재편집 해보고 싶기도 하다. 내가 뭘 잘못했나 싶기도 하다”고 고백했다.
이어 “2부 작업을 끝낸 지 한 달이 채 안 된다. 이게 끝나면 어떤 방식이든 새롭게 재편집을 해보고 싶기도 하다. 다른 버전을 보고 싶다면 언제나 열려 있다”고 밝혔다.
‘외계+인’ 2부는 치열한 신검 쟁탈전 속 숨겨진 비밀이 밝혀지는 가운데 미래로 돌아가 모두를 구하려는 인간과 도사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10일 개봉한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