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양희은이 별세한 모친을 향한 그리움을 고백했다.
양희은은 18일 자신의 SNS에 “엄마가 떠나고 난 후 ‘사무친다’는 말이 무슨 뜻인지 알게 됐다”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마음속으로 엄마에게 많은 이야기를 하며. 기댈 곳도, 울타리도 없이 살아온 모든 이의 삶을 우러르게 됐다”고 덧붙였다.
양희은은 지난 4일 모친상을 당했다. 당시 양희은은 SNS를 통해 “엄마가 떠나셨다. 이렇게 가실 줄 몰랐는데... 연말연시에 당신 자손들 두루두루 집에서 다 보셨다. 잘 잡수고 일상을 변함없이 유지하시다가”라며 모친상을 당한 사실을 직접 알렸다.
양희은의 모친 고(故) 윤순모 여사는 지난해 10월 개최된 ‘2023 문화예술발전 유공 시상식’에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부터 예술가의 장한 어버이상을 직접 수상했다.
양희은은 지난해 1월 방송된 MBN ‘당신 참 좋다’에서 모친이 7~8년 전 치매 진단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