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의 열기 속으로’, ‘문스트럭’ 등을 연출한 캐나다 출신 감독 노먼 주이슨이 별세했다. 향년 97세.
22일(현지시각) 외신에 따르면 노먼 주이슨 감독은 지난 20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자택에서 평화롭게 숨을 거뒀다.
지난 1926년 캐나다 토론토에서 태어난 노먼 주이슨 감독은 캐나다 방송사에서 프로듀서로 일하다가 1962년 할리우드로 진출해 영화감독으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들며 40여 편에 달하는 작품을 연출했고, 30여 편의 작품에 제작자로도 이름을 올렸다.
노먼 주이슨 감독은 가벼운 코미디, 로맨스 장르의 영화부터 사회 이슈를 다룬 진지한 작품까지 다양한 필모그래피를 남겼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1999년 아카데미 공로상에 해당하는 ‘어빙 털버그 메모리얼 어워드’를 받았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