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차 이재현도 후반기 타율 0.298 1홈런 9타점으로 쏠쏠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삼성 제공
삼성 라이온즈가 2024시즌 재계약 대상자 전원과 연봉 계약을 완료했다.
지난 시즌 143경기에 출전해 주전 유격수 자리를 지킨 이재현이 기존 연봉에서 133.3% 인상된 1억4000만원에 계약하며 팀 내 최고 연봉 인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이재현은 전 경기 출전에 한 경기 모자란 14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49(458타수 114안타)에 이어 두 자릿수 홈런(12개)을 때려내며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주전 외야수로 활약한 김현준이 1억4000만원에 계약서에 사인을 했고, 김성윤이 132.6%가 상승한 1억원에 도장을 찍으며 데뷔 첫 억대 연봉을 받게 됐다. 이재현, 김현준과 함께 '굴비즈'로 삼성 팬들의 사랑을 받는 김지찬은 연봉 변동없이 1억6000만원으로 동결된 계약서에 사인을 했다.
삼성 김현준. 삼성 제공삼성 김지찬. 삼성 제공
투수 원태인은 기존 3억5000만원에서 22.9% 인상된 4억30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우완 투수 이승현도 1억2000만원에서 41.9%(5000만원) 인상된 1억7000만원을 받는다. 필승조로 가능성을 보인 이재익도 43.9% 상승한 8억2000만원에 계약을 맺었다.
지난해 트레이드로 삼성 유니폼을 입고 내야 유틸리티로서 좋은 활약을 펼친 류지혁은 지난해(1억5500만원)보다 4500만원 인상된 2억원에 계약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