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유재석의 20년 찐친 김원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유재석은 “김원희가 지난 2022년 유튜브를 시작했다. 그런데 그게 소리 소문 없이 사라졌다”고 입을 열었다.
이에 김원희는 “내가 해킹을 당했다. 어느 날 로그아웃이 되더라. 연동된 다른 SNS도 싹 다 로그인이 안 됐다”며 “해킹범이 돈을 달라고 협박했다. 150불(약 19만 원)이었다. 1500불도 아니고 너무 수상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해킹범이 보통 수법이 아니더라. 본사에 연락했는데 중간에 비밀번호를 가져갔다. 이건 나중에 내 계좌의 돈을 다 가져갈 속셈인 거 같아 대응을 안 했다”며 “이 사람이 슬슬 화가 났는지 카톡으로 연락하더라. 모든 걸 다 털렸다. 너무 무서워서 계속 차단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김원희는 1년 만에 유튜브 계정을 찾게 됐다고. 김원희는 “(해킹범이) 어느 날 계정을 돌려주고 싶다고 했다. 나중에 돌려받았다”며 “버릇 나빠질까봐 돈은 안 줬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