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캐스터 김가영이 프로듀서 피독(강효원)과의 열애를 인정했다.
김가영은 15일 오전 방송된 MBC 라디오 ‘굿모닝FM 테이입니다’ 코너 ‘깨알뉴스’에 출연, 최근 화제가 된 열애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김가영은 “일도 열심히 하고, 축구도 매일 하고, 연애도 부지런하게 하고 있다”고 피독과의 열애를 직접 인정했다. 그는 “방송에서 이런 얘기를 처음 해봐서 기분도 이상하고 연락도 많이 줬는데 축하해주시고 응원 많이 해줘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김가영은 또 “둘 다 일을 좋아해서 열심히 일하면서 서로 응원해 주고 배려하면서 잘 만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DJ 테이는 “어제 핫했는데 일부러 (이야기) 꺼내지는 않았다. 정리가 필요하니까. 여러분들도 얘기를 하면 축하를 해줄 텐데 하면서 아쉬워했는데 오늘 드디어 인정했다”고 밝히며 축하를 건넸다.
특히 김가영이 출연한 코너가 끝난 뒤엔 방탄소년단의 곡 ‘상남자’가 흘러나왔다. ‘상남자’는 김가영의 열애 상대인 피독이 작곡한 곡이다.
앞서 김가영과 피독의 열애설이 알려져 비상한 관심을 모았는데, 피독이 소속된 하이브 측은 “소속 프로듀서의 사생활에 대해서는 확인해드리기 어렵다”는 공식입장을 내놓은 바 있다.
피독은 ‘봄날’, ‘피, 땀, 눈물’, ‘불타오르네’, ‘페이크 러브’, ‘디엔에이’, ‘작은 것들을 위한 시’ 등 방탄소년단의 무수한 히트곡을 탄생시킨 프로듀서로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제 8의 멤버’로 부를 정도로 강한 영향력을 지닌 인물이다.
피독은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발표한 대중 작사, 작곡 부문에서 각각 저작권 수입 1위를 기록해왔다.
김가영은 2015년 OBS 기상캐스터를 시작으로 2018년부터 MBC 기상캐스터로 활동 중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