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은 30일 "NC 다이노스로부터 2025년 신인 드래프트 1·3라운드 지명권을 받고 내야수 김휘집을 보내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라고 알렸다.
구단은 이번 트레이드 결정은 구단과 선수의 미래 두 가지 측면을 모두 고려했고 전했다. 구단 관계자는 "신인 지명권을 활용해 미래 자원을 확보할 수 있게 됐고, 내야수로서 경쟁력을 입증한 김휘집도 새로운 팀에서 얻는 기회를 발판 삼아 더욱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갖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김휘집은 2021년 프로 무대에 데뷔, 1군에서 30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27·22홈런·120타점을 기록했다. 올해는 타율 0.230·5홈런·25타점.
임선남 NC 단장은 “김휘집은 파워툴을 가지고 있는 내야수로 어린 나이에 비해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다. 장타 생산력이 좋아 팀 공격력의 깊이를 한층 더 할 수 있는 선수이고, 아직 타석에서 보여주지 못한 잠재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2루수, 유격수, 3루수 수비가 모두 가능하여 내야진 운용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