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은 ‘육아? 그까이꺼~ 그냥 뭐 대충’ 편에는 올해 결혼 7년 차인 가수 바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바다는 “오늘은 S.E.S의 E가 아니라 파워 E 엄마, 바다로 인사드린다”고 유쾌하게 자신을 소개했다.
이후 공개된 바다의 집은 감탄을 자아냈다. 외관이 하늘색인 3층짜리 단독주택에 거주 중인 바다는 “가까운 디자이너 선생님이 저한테 하늘색을 권하더라”며 “‘집이 하늘색이면 네가 바다니까 아이가 하늘과 바다를 다 보는 거니까’라고 하시더라. 감사했다”고 뜻깊은 의미를 전했다.
이후 바다보다 10살 연하로 알려진 남편이 등장했다. 그를 본 패널들은 “박보검, 이정진 닮은꼴이다. 배우 상이다”라며 훈훈한 외모에 감탄했고, 바다는 “일하는 모습이 그려지니까 자연스럽게 나온 것”이라고 겸손하게 답했다.
이어 바다 남편은 “처음 자기를 봤을 때 시그널이 왔다. 종이 댕~하고 쳤다. 그래서 엄청 따라다녔다”며 바다에게 첫눈에 반했던 일화를 전해 설렘을 자아냈다.
그러나 바다는 “나이가 열 살 정도 차이가 나니까 연애를 생각도 못 했다. 그래서 모진 말도 많이 했는데 남편이 한결같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바다는 또 “(남편이)‘성희(바다 본명)야, 네가 욕심을 조금만 내려놓으면 나 같은 남자와 행복하게 살 수 있어’라는 프러포즈에서 사랑을 느꼈다”며 “당신은 내게 백마 탄 왕자님 같은 존재다. 있는 그대로 나를 사랑해줘서 고맙다”고 애정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