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인스키 국가대표 김소희(28·하이원 스포츠단)가 영호대제전 3차전에 시구자로 나서 시원한 투구를 보여줬다.
롯데 자이언츠팬으로 알려진 김소희는 2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롯데와 KIA 타이거즈의 주중 3연전 3차전에 시구자로 나서 마운드에 올랐다. 그는 "시구자로 나서게 돼 영광이다. 선수들이 다치지 않고, 롯데가 꼭 승리하길 바란다"라고 했다.
마운드에 오른 그는 투구판보다 뒤에서 공을 던졌고, 바운드 없이 포수 미트에 보내 박수를 받았다.
김소희는 국가대표로 2014 소치 동계 올림픽, 2017 삿포로 동계 아시안게임,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 국가대표 나선 바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