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레드벨벳 슬기, 조이, 예리 EP. 48 레드벨벳이 10년 만에 처음 꺼내는 아이돌 SSUL’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데뷔 10주년을 맞았다는 조이는 “우연히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를 모아둔 방송국 영상을 봤다. 데뷔 초의 제 모습에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데뷔 초에는 너무 방긋방긋 잘 웃고 있는데, 가면 갈수록 제가 지쳐 있는 거다”라며 “(레드벨벳의 노래)‘짐살라빔’이 행복을 부르는 주문인데, 말도 안 되는 주문을 보는 사람들에게 설득시키려면 정말 행복하게 웃어야겠다 싶어 있는 힘껏 행복하게 웃었다”고 털어놨다.
조이는 “그때는 성적도 신경 안 쓰고, 그냥 곡의 의미만 생각했다. 레드벨벳의 마지막 무대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으로 간절하게 임했다”고 전했다.
또 조이는 “사실 작년에 잠시 쉬었다. 내가 누군지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내가 누군지 알기도 전에, 이미 사람들이 저에 대해 평가하는 것들이 있으니까”라고 고충을 털어놨다.
이어 “모든 사람들이 저에 대해 밝고 에너지 넘치고 맑은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게 있지만 저에게도 어두운 면이 있었다. 하지만 사람들이 보는 그 시선에 맞추려고 계속 노력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