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준우는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 경기에 3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0-0으로 맞선 1회 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산 선발 투수 라울 알칸타라가 던진 2구째 시속 149㎞/h 포심 패스트볼(직구)을 공략해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을 때려냈다. 6연승을 노리는 롯데의 선제 홈런.
전준우의 시즌 8호 홈런이자, 종아리 부상으로 한 달 넘게 이탈한 뒤 복귀해 처음으로 친 홈런이었다. 전준우는 지난 5월 14일 수원 KT 위즈전을 치른 뒤 종아리 힘줄 부상을 당해 그동안 재활 치료를 했다. 지난달 26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복귀했다.
롯데는 지난단 22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부터 치른 6경기에서 5승 1무를 기록했다. 이날 6연승을 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