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KBS 캡처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이 “’개훌륭’(‘개는 훌륭하다’)에서 만났던 모두 반갑고 즐거웠다”고 밝혔다.
강형욱은 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세나개’(‘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를 할 때는 제가 곧 ‘세나개’였고 ‘개훌륭’을 할 때는 저는 곧 ‘개훌륭’이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앞으로 어떤 프로그램을 할지는 모르겠지만 그때는 그것이 저이고 또한 최선을 다해서 촬영하겠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강형욱은 ‘개훌륭’에서 “거지들”이라고 외치는 이른바 ‘짤’을 올렸다. 사진=유튜브 채널 ‘강형욱의 보듬TV’ 캡처
강형욱의 해당 글은 ‘개훌륭’ 하차 소감인 것으로 보인다. ‘개훌륭’은 강형욱의 갑질 논란 후 잠정 방송을 중단했다가 지난달 17일 5주 만에 방송을 재개했으나, 최근 잠정 폐지 후 리뉴얼을 결정했다. 제작진은 새 프로그램에 강형욱의 출연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한편 강형욱은 자신이 대표로 있는 보듬컴퍼니 전 직원들에 대한 갑질 논란에 휩싸인 상태다. 최근 보듬컴퍼니 전 직원 2명은 강형욱과 부인 수잔 엘더를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고소했으며 이들은 이달 중 경찰 조사를 받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