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쯔양을 협박한 의혹을 받는 구제역, 카라큘라, 전국진 등 일명 ‘사이버 렉카’ 유튜버들의 수익화가 중지됐다.
유튜브 관계자는 16일 “유튜브 플랫폼 밖에서 유튜브 커뮤니티에 해가 되는 행동으로 크리에이터의 책임에 관한 정책을 위반한 카라큘라 미디어, 전국진 및 구제역 채널의 유튜브 파트너 프로그램 참여가 정지됐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채널들은 유튜브에서 수익을 창출할 수 없게 됐다”고 덧붙였다.
유튜브 ‘크리에이터 정책’에 따르면 유튜버 중 타인에게 악의적으로 해를 입히려고 하거나 학대 또는 폭력에 가담, 잔혹성을 보이거나 사기 또는 기만행위에 참여해 실질적으로 해를 입힌 경우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채널에서 광고 게재 및 수익 창출을 할 수 없게 될 수 있으며, 유튜브 파트너 프로그램에서 제외돼 파트너 관리와 크리에이터 지원 등을 받지 못하게 될 수 있다.
앞서 전 남자 친구에게 4년간 지속적인 폭행과 협박을 당했다고 주장한 먹방 유투버 쯔양은 구제역, 카라큘라, 전국진에게 사생활 폭로를 빌미로 협박당해 왔다며 이들을 검찰에 고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