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024 파리 올림픽 현장에서 포착됐다. 이 회장은 한국 선수단의 첫 금메달 획득을 직접 봤다.
이재용 회장은 27일(현지시간)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전을 직관했다.
삼성전자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공식 후원사다. 고(故) 이건희 선대회장 때부터 IOC 후원 활동을 통해 선수단을 지원했다.
이날 이재용 회장은 오상욱(대전광역시청)이 파레스 파르자니(튀니지)를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거는 것을 관전했다.
관중석에서 ‘금빛 찌르기’를 본 이재용 회장은 2012년 런던 대회 이후 12년 만에 올림픽 현장을 찾았다.
오상욱은 한국 남자 사브르 선수로는 처음으로 개인전 결승에 올라 우승까지 차지했다. 오상욱은 한참이나 태극기를 흔들며 기쁨을 만끽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인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오상욱에게 금메달을 걸어줬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