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22·삼성생명)이 고향인 전남 나주에 방문했다.
안세영은 지난달 31일 오후 전남 나주시 종합스포츠파크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환영 행사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번 환영식에는 윤병태 나주시장을 비롯해 배드민턴 동호회 회원 등 400여 명이 참여했다. 한결 밝은 표정을 지은 안세영은 미리 준비한 친필 사인 라켓을 시민들에게 선물했다.
안세영은 “꿈을 꾸고 이룰 수 있었던 데에는 많은 시민의 응원이 있었기 때문이었다”면서 “나 자신을 이길 수 있는, 나다운 배드민턴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할 테니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4 파리 올림픽에 나선 안세영은 배드민턴 여자 단식에서 1996년 애틀랜타 대회 방수현 이후 28년 만에 금메달을 땄다.
안세영은 금메달 획득 후 기자회견에서 대한배드민턴협회의 지원·부상 관리 등에 관해 비판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특별히 협회와 관련된 발언을 남기지 않았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