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데이식스 멤버 제이가 그룹 라이즈 팬들이 승환 탈퇴를 요구하며 보낸 근조화환에 분노했다.
17일 제이는 자신의 SNS에 “근조화환은 역겨웠다. 근조화환을 보낸 사람들이 온라인에서 그들이 싸웠던 대상에 대한 비극적인 결과를 애도하는 첫 번째 사람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이는 “비극은 일어나지 않았지만 나 역시 그 편에 서 본적이 있고 가까웠다”라며 “그렇게 어린 사람에게 얼마나 큰 트라우마를 줄지 상상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번 시위에 연루된 사람들은 모두 살인미수 혐의로 재판을 받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사생활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승환의 복귀 소식을 알렸다. 그러나 일부 라이즈 팬들이 승환의 합류를 반대하며 소속사 앞에 근조화환 시위를 벌였고, 결국 승환은 라이즈에서 탈퇴하게 됐다.
한편 제이는 지난 2021년 12월 데이식스를 탈퇴, JYP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해지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