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실형을 받고 출소한 그룹 룰라 출신 고영욱이 또다시 지드래곤을 소환했다.
고영욱은 5일 자신의 SNS에 “요즘 두건이 다시 유행인 건가? 두건을 즐겨하던 내가 꼬마룰라 시절 7살이었던 지용(지드래곤)군한테 시나브로 영감을 줬던 걸까. 난 한참 앞서갔네”란 글을 올렸다.
이와 함께 고영욱은 과거 룰라 활동 당시 두건 패션을 선보인 자신의 사진과 최근 인천국제공항 출국 현장에서 화려한 스카프를 두르고 등장한 지드래곤의 사진을 함께 올렸다.
앞서 고영욱은 지난달에도 SNS에 지드래곤이 꼬마 룰라로 활동했던 사진을 올리며 “가문의 영광이고 이번 생이 죄다 망하기만 한 건 아닌 듯하다”는 글을 게재, 지드래곤을 소환해 팬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한편 1994년 룰라로 데뷔한 고영욱은 2010년 7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미성년자 3명을 총 4차례에 걸쳐 성폭행하거나 강제추행한 혐의로 2013년 1월 구속기소됐다. 재판부로부터 징역 2년 6개월, 전자 발찌 3년, 신상 정보 공개 5년 형을 받았으며 2015년 7월 만기 출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