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은 2일 “측면 강화를 위해 베테랑 수비수 이주용을 낙점했다. 구단은 자유계약으로 그를 영입했다”로 밝혔다.
이주용은 인천 U-18 대건고에서 활약한 바 있다. 이후 전북 U-18 영생고-동아대를 거쳐 2014년 드래프트를 통해 전북 현대에 입단했다. 프로 데뷔 첫 시즌에 22경기에 나서 1득점 1도움을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냈고 전북과 아산무궁화축구단에서 1번의 AFC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우승, 4번의 K리그 1 우승, 1번의 K리그 2 우승, 그리고 1번의 FA컵 우승 등을 수많은 우승을 이끌었다. 이후 2022시즌 인천에 임대돼 리그 10경기에 출전하였다.
이주용은 K리그 통산 186경기에서 4득점 11도움을 기록하고 있으며, 국가대표 소속으로 A매치에 5차례 출전한 바 있다.
인천은 “프로 데뷔 전 왼쪽 측면 공격수 출신답게 강력한 공격력과 날카로운 왼발이 강점인 이주용을 영입하며 측면을 더욱 강화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주용의 다양한 경험도 팀에 보탬이 될 전망이다.
이주용은 구단을 통해 “길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U-18 대건고와 2022시즌 1년간 활약했던 이곳 인천에 돌아와 감회가 새롭다. 다시 돌아올 운명이었던 거 같다”며 “다시 한 번 열정적인 인천 팬의 응원을 받으며 경기할 날이 기다려진다”고 전했다.
한편 메디컬 테스트 등 입단 절차를 모두 마친 이주용은 2일부터 태국 치앙마이에서 진행되는 2025시즌 동계 전지훈련에 합류해 시즌을 준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