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축구 통계 매체가 다가오는 여름 계약이 만료되는 스타 선수들을 조명했다. 명단에는 손흥민(토트넘)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 등 슈퍼스타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 영국판은 지난 1일(한국시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2024~25시즌 뒤 계약이 만료되는 주요 선수들을 조명했다.
올 시즌 뒤엔 각 팀에서 맹활약 중인 선수들이 대거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다. 1월부터는 선수들이 원소속 외 타 구단과도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다. 계약기간 내 재계약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다가오는 2025~26시즌에는 새 유니폼을 입게 될 수도 있다.
매체는 FA를 대상으로 시장가치 톱20을 공개했다. 리버풀의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 모하메드 살라가 1, 2위를 차지했다. 아놀드는 매체 기준 몸값이 7500만 유로(약 1140억원)에 달한다. 살라는 5500만 유로(약 836억원)다.
그 뒤로는 바이에른 뮌헨 듀오 알폰소 데이비스와 조슈아 키미히다. 매체에 따르면 두 선수의 몸값은 나란히 5000만 유로(약 760억원)다. 조너선 데이비드(릴), 르로이 사네(뮌헨)는 4500만 유로(684억원)로 뒤를 잇는다.
이 부문 7위에 이름을 올린 게 손흥민이다. 손흥민의 시장 가치는 매체 기준 3800만 유로(577억원). 높은 나이, 올 시즌 상대적으로 저조한 활약상이 반영된 모양새다.
더 브라위너가 3500만 유로(약 530억원)로 8위고, 버질 반 다이크(리버풀)이 2800만 유로(약 425억원)로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축구의 신’ 메시도 19위에 이름을 올렸다. 메시의 시장 가치는 2000만 유로(약 300억원)로 평가받는다. 메시는 2025년 12월 31일까지 계약된 상태다.
매체는 이 명단에 이름을 올린 선수들을 두고 “2025년에 놀라운 선수들이 FA 이적할 수 있다”며 놀라워 했다.
동시에 FA로 꾸린 베스트11을 공개했는데, 손흥민은 사네, 살라 등에게 밀려 이름을 올리진 못했다.
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