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방건설 골프단이 지난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한 성유진을 새 가족으로 맞았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통산 3승 후 지난 시즌 LPGA 투어에 진출했던 성유진은 새 시즌 KLPGA 투어 복귀를 선언, 대방건설과 손을 잡았다.
성유진은 "KLPGA투어로 복귀해 이전보다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며 "대방건설에서 선수로서의 가치를 인정해주시고 기쁘게 맞아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빠른 우승으로 보답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2018년 KLPGA에 입회한 성유진은 2022년 첫 우승을 차지한 이후, 2023년 2승을 거두고 LPGA 무대에 도전했다. 지난해엔 6개의 KLPGA 정규투어에 출전해 준우승을 한 차례(KB금융 스타챔피언십) 거둔 바 있다.
한편, 2014년 골프단을 창단한 대방건설은 올해, 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이정은6와 노예림, KLPGA 투어에서 뛰는 현세린과 김민선7, 임진영, 주가인 등 7명의 선수들로 선수단을 구성했다.
대방건설 관계자는 “새롭게 맞이한 성유진 프로를 진심으로 환영한다. 골프단이 한층 더 탄탄해진만큼 소속선수들 모두가 국내외 무대에서 최고의 기량으로 선전할 수 있도록 더욱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윤승재 기자 yogiyoon@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