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장신영은 자신의 SNS 하트, 케익 모양의 이모티콘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꽃다발을 들고 환한 미소로 웃고 있는 장신영의 모습이 담겼다. 아이에게서 받은 듯한 손 편지도 공개했다. 사진에는 삐뚤빼뚤한 글씨로 “엄마 생일 축하(하)고 사랑해요”라고 적혀있다.
장신영의 이번 게시물은 지난해 8월 장신영이 남편인 배우 강경준의 불륜을 용서하겠다는 취지의 글을 남긴 후 약 5개월 만에 공개한 근황이다.
강경준은 지난 2023년 12월 불륜 상대로 지목된 A씨의 남편 B씨로부터 5000만 원의 위자료 청구 소송을 당했다. 이 소송은 B씨의 청구를 받아들이는 청구인낙으로 종결됐다. 이와 관련 당시 강경준 측은 “불륜을 인정한 것은 아니다”라며 “오해와 비난 또한 내 부덕함으로 시작된 것이라고 생각해 상대방의 청구를 받아들이는 청구인낙으로 소송을 종결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후 장신영은 지난해 10월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이미 벌어진 일에 대해서는 어떻게 할 수 없는거고 앞으로 어떻게 가정을 꾸려나갈 수 있을까 생각하면서 한걸음 한걸음 걸어나갔다”며 자식을 위해서 결혼 생활을 유지하기로 했다는 심경을 밝혔다.
장신영은 강경준과 JTBC 드라마 ‘가시꽃’을 통해 만나 5년 열애 끝에 2018년 결혼했다. 슬하에는 장신영이 첫 번째 결혼에서 낳은 첫째 아들과 두 사람이 결혼 후 2019년 출산한 둘째 아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