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배구연맹(KOVO)은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현대캐피탈)와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정관장)가 2024~25 V리그 4라운드 남녀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라고 31일 밝혔다.
레오는 KOVO가 발표한 기자단 투표에서 총 31표 중 21표를 얻어 KB손해보험의 안드레스 비예나(등록명 비예나·4표)와 팀 동료 허수봉(3표) 등을 따돌렸다. 레오는 공격 1위(성공률 59.39%) 오픈 1위(성공률 52.86%) 퀵오픈 1위(성공률 64.52%) 득점 3위(117점) 서브 5위(세트당 0.3개) 등 대부분 공격 지표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레오를 앞세운 현대캐피탈은 지난해 11월 28일 OK저축은행전 승리 이후 파죽의 15연승으로 독주 체제를 갖췄다.
여자부에서는 아시아 쿼터 선수 메가가 기자단 투표 31표 중 21표를 얻어 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메가가 라운드 MVP로 뽑힌 건 2023~24시즌 1라운드, 2024~25시즌 3라운드에 이어 개인 통산 세 번째. 화끈한 공격력을 앞세워 반야 부키리치(등록명 부키리치)와 함께 팀 창단 후 최다인 13연승을 이끌었다.
한편 4라운드 MVP 시상은 2월 1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리는 현대캐피탈-삼성화재전, 2월 2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리는 흥국생명-정관장전에서 각각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