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사이클연맹이 18일 “이상현 연맹 회장이 아시아사이클연맹(ACC) 신임 협력 집행위원으로 선임됐다”라고 전했다.
연맹에 따르면 이상현 연맹 회장은 2025년부터 오는 2029년 ACC 총회까지 ACC 협력 집행위원으로 활약한다.
아말짓 싱길 ACC 회장은 지난 13일 서울 성동구 디노체컨벤션에서 열린 제29대 대한사이클연맹 이상현 회장 취임식 당시 이 회장에게 협력 집행위원 선임 소식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맹은 “지난 6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ACC 총회에서 김영수 대한사이클연맹 수석 부회장이 집행위원으로 선출된 상황이다. 한국인 2명이 ACC 임원으로 들어가게 되는 이례적인 성과다. 아시아에서 한국의 위상과 영향력이 더욱 강화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인의 국제기구 진출에 중추적인 지원을 한 것은 연맹이 문화체육관광부 개발도상국 지원프로그램(ODA)의 일환으로 운영하는 세계사이클센터 한국지부(WCC-KOREA)”라며 “연맹은 2013년부터 WCC를 운영하며 전 세계 30여 개국 890명의 지도자와 선수를 무료로 초청해 사이클 스포츠를 통한 국가 간 우호 증진, 개도국 사이클 수준 향상과 한국 사이클의 우수성과 문화를 알렸다”라고 조명했다.
아말짓 싱글 ACC 회장은 연맹을 통해 “WCC-KOREA는 아시아뿐만 아니라 사이클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며 “아시아 사이클 발전을 목표로 한 ‘One Asia’ 프로그램에 이상현 회장과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