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홉. (사진=빅히트 뮤직 제공)
그룹 방탄소년단(BTS) 제이홉이 월드투어 개막의 기쁨을 전했다.
2일 오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제이홉 투어 ‘호프 온 더 스테이지’ 인 서울’이 열렸다.
제이홉은 공연 30분 전 취재진을 만나 전역 후 첫 공연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취재진을 향해 “비도 오는데 먼 길 와주셔서 감사하다”며 반갑게 인사한 그는 특히 그는 손편지를 통해 이번 투어 관련 소감을 진솔하게 전했다.
제이홉은 “오랜만에 콘서트로 인사드리게 돼 기쁘다 서울에서의 마지막 공연이자 월드투어의 시작을 함께 빛내주셔서 감사드린다”면서 “이번 공연을 통해 ‘제이홉’이라는 사람에 대해 더 많이 알아가고 애정을 가져주시면 행복할 것 같다”고 속내를 밝혔다.
그러면서 “월드투어 ‘호프 온 더 스테이지’는 계속된다. 제 여정에 언제나 응원 보내주시면 감사하겠다”며 “3월 7일 발매되는 신곡 ‘스위트 드림’도 많이 사랑해주세요”라고 덧붙였다.
이번 공연명 ‘호프 온 더 스테이지’는 ‘무대 위의 제이홉’을 뜻하면서도 그와 관객들이 바라는 희망, 소원, 꿈 등이 여러가지 형태로 표현될 것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지난달 28일부터 3일간 총 3만 7500여 명의 관객과 홓브한 이번 서울 콘서트에서 제이홉은 오는 7일 발표되는 신곡 ‘스위트 드림 (feat. 미구엘)’를 선공개해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제이홉은 서울 공연 이후 브루클린, 시카고, 멕시코 시티 등 북미를 비롯해 마닐라, 사이타마, 싱가포르, 자카르타, 방콕, 마카오, 타이베이, 오사카까지 총 15개 도시에서 31회 공연을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