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시티와 페예노르트의 2024~25 UCL 페이즈 5차전. 경기장에 입장하는 황인범의 모습. 사진=페예노르트 SNS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페예노르트)이 고개를 떨궜다. 커리어 사상 처음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에 진출했지만, 부상 때문에 출전도 못 했다.
페예노르트는 1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쥐세페 메이차에서 열린 2024~25 UCL 16강 2차전에서 인터 밀란에 1-2로 졌다.
1차전에서 0-2로 패한 페예노르트는 합산 스코어 1-4로 16강에서 여정을 마무리했다. 페예노르트는 50년 만에 UCL 16강에 올랐지만, 다음 관문으로 가기엔 벽이 높았다.
최근 부상으로 실전을 소화하지 못한 황인범은 이날도 명단 제외됐다. 팀의 패배를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16강 2경기 모두 소화하지 못한 터라 그로서는 아쉬움이 클 만했다.
인터 밀란 하칸 찰하놀루의 골 세리머니. 사진=AFP 연합뉴스 페예노르트는 경기 시작 8분 만에 마커스 튀랑에게 실점하며 끌려갔다. 공세를 높인 페예노르트지만, 전반 42분에야 야쿠르 모데르의 페널티킥 득점으로 한 골을 만회했다.
하지만 후반 6분 하칸 찰하놀루에게 페널티킥 골을 헌납하며 무릎을 꿇었다. 페예노르트는 90분 내내 슈팅 14개를 때렸지만, 유효 슈팅은 4개뿐이었다. 반면 인터 밀란은 5번의 유효 슈팅으로 2골을 만들어내는 집중력을 보였다.
3월 A매치를 위해 홍명보 감독의 부름을 받은 황인범은 오는 16일 FC트벤테전에서 부상 복귀전을 치른 뒤 축구대표팀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축구 국가대표팀 요르단 암만 입성 (암만[요르단]=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2026 북중미 월드컵 3차예선 중동 원정에 나선 축구 국가대표팀 황인범 등 선수들이 17일 오후(현지시간) 요르단 암만 퀸 알리아 국제공항에 전세기편으로 도착한 뒤 입국장을 빠져 나가고 있다. 태극전사들은 이곳 암만에서 팔레스타인 대표팀과 2026 중남미 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B조 6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2024.11.18 hkmpooh@yna.co.kr/2024-11-18 01:11:57/ <저작권자 ⓒ 1980-2024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