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KBS 2TV 새 수목시트콤 ‘빌런의 나라’의 제작발표회에서 출연진이 포토타임동안 포즈를 취하고 있다. '빌런의 나라’(연출 김영조 최정은, 극본 채우 박광연)는 K-줌마 자매와 똘끼 충만 가족들의 거칠거도 따뜻한 일상을 담은 시추에이션 코미디 드라마이다. 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5.03.12/ “공포부터 코미디까지. 24개 에피소드로 퍼즐을 맞추는 기분이 드는 작품입니다.”
1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KBS2 새 수목시트콤 ‘빌런의 나라’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조 감독과 배우 오나라, 소유진, 서현철, 송진우, 박영규, 최예나가 참석했다.
오는 19일 첫 방송되는 ‘빌런의 나라’는 K줌마 자매 오나라(오나라)와 오유진(소유진)과 똘끼 충만 가족들의 때론 거칠면서도 때론 따뜻한 일상을 담은 시추에이션 코미디 드라마다.
1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KBS 2TV 새 수목시트콤 ‘빌런의 나라’의 제작발표회에서 연출을 맡은 김영조 감독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빌런의 나라’(연출 김영조 최정은, 극본 채우 박광연)는 K-줌마 자매와 똘끼 충만 가족들의 거칠거도 따뜻한 일상을 담은 시추에이션 코미디 드라마이다. 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5.03.12/ 김영조 감독은 “너무 빨리 돌아가는 세상 속에서 우리나라 사람들이 힘들게 살고 있다. 국민들이 웃을 권리가 있고 편히 쉬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그래서 가족 시트콤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그러면서 “시트콤의 매력은 유치함과 사랑스러움에서 나온다. 그래서 멋있게 만드는 것보다 훨씬 어렵다. 제 인생에서 가장 어려운 작품이 될 것”이라며 “시트콤을 잘 만들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것은 잘 표현해낼 수 있는 배우다. 각별하게 모셔온 배우들이기 때문에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다”라고 설명했다.
‘빌런의 나라’ 관전 포인트에 대해서는 “초반에는 예상과 다른데 싶은 지점이 있다. 최예나, 정민규, 은찬 등 배우들이 나올 때는 공포 장르인데 다시 모이면 코미디가 시작되는 서사다. 24개 에피소드가 모여서 퍼즐을 맞추는 기분이 드는 작품이다. 함께 있을 때 행복하다는 것을 표현하기 위해서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1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KBS 2TV 새 수목시트콤 ‘빌런의 나라’의 제작발표회에서 소유진, 오나라 등 출연진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빌런의 나라’(연출 김영조 최정은, 극본 채우 박광연)는 K-줌마 자매와 똘끼 충만 가족들의 거칠거도 따뜻한 일상을 담은 시추에이션 코미디 드라마이다. 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5.03.12/ ‘빌런의 나라’를 통해 시트콤을 처음으로 도전하는 오나라는 “시트콤을 만난 것은 운명”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오나라는 “평소에도 웃긴 상상을 많이 하고 시트콤 같은 행동을 많이 하고 있다. 그래서 언젠가는 시트콤 제안이 오지 않을까 생각했다”며 “최근 사람들이 밥 먹으면서 예전 시트콤을 다시보기로 보시는 모습을 봤다. ‘많은 분들이 시트콤을 그리워하고 있다’고 생각했다”며 “그래서 ‘시트콤이 이제 다시 부활해도 괜찮지 않을까’라고 생각하는 시점에 KBS에서 발빠르게 시트콤을 만들어주셔서 재미있는 작업을 할 수 있어서 영광”이라고 말했다. 이어 “저희가 어제도 새벽까지 촬영하고 왔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치지 않고 웃으면서 할 수 있는 이유가 행복하기 때문이다. 보시는 분들도 이 작품을 보고 행복해지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소유진은 “딸들이 ‘순풍산부인과’랑 ‘거침없이 하이킥’ 등 시트콤 작품들 아냐고 물어봤다. 친구들이 유튜브에서 찾아보라고 했다고 말했다”며 시트콤 흐름이 다시 돌아오고 있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소유진은 “그때 마법처럼 시트콤이 부활한다고 역할 제안이 들어왔다. 감사한 마음으로 제안을 받았다”며 “‘빌런의 나라’는 온 가족이 볼 수 있는 가족 시트콤이다. 그래서 딸들과 함께 볼 수 있을 것 같아 즐겁게 수락했다”고 설명했다.
1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KBS 2TV 새 수목시트콤 ‘빌런의 나라’의 제작발표회에서 김영조 감독과 출연진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빌런의 나라’(연출 김영조 최정은, 극본 채우 박광연)는 K-줌마 자매와 똘끼 충만 가족들의 거칠거도 따뜻한 일상을 담은 시추에이션 코미디 드라마이다. 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5.03.12/ 전작 ‘킥킥킥킥’은 첫 방송 2.1%로 시작했으나 이후 하락세를 보였고, 결국 0%대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김영조 감독은 “시청률이 공개된 후 모든 배우들이 긴장을 지나 공포까지 느끼면서 촬영을 진행하게 됐다”며 “저조차도 작품 활동을 하면서 시청률에 대해서 크게 고민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지 않았는데 이번 작품은 특히 긴장하고 있다”고 조심스럽게 밝혔다.
김영조 감독은 ‘빌런의 나라’가 오랜만에 부활한 시트콤이기 때문에 책임감이 강해졌다고도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의미는 좋은데 잘못 됐을 경우 송구스러워 질 것”이라며 “‘빌런의 나라’가 잘 되지 않으면 앞으로 시트콤 장르의 드라마가 시도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스트레스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시청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좋은 배우들과 함께 작업하고 있기 때문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