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진우(가운데).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가 선두 대전하나시티즌을 2-0으로 눌렀다. 전북은 이날 승리로 대전 원정 17년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전북은 5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7라운드 대전과 원정 경기에서 후반전 터진 전진우와 전병관의 연속골로 2-0으로 이겼다.
전북은 지난 안양전 승리 후 올 시즌 첫 연승(2연승)을 달렸다. 시즌 승점은 11(3승 2무 2패)로, 4위까지 점프하면서 상위권으로 올라섰다. 대전은 5승 1무 2패(승점 16)로 선두는 지켰으나 이날 대구FC를 누른 2위 김천 상무(4승 2무 1패·승점 14)에 승점 2차로 쫓기게 됐다.
전북은 승강제 이전인 2008년 4월 26일 0-2 패배 이후 시작된 대전 원정 무패 행진(7승 3무)을 17년째 이어가게 됐다.
전북의 거스 포옛 감독은 올 시즌 초반부터 '늪 축구'로 불릴 정도의 극단적인 수비 축구를 선보였다. 이날은 수비 숫자를 줄여서 나서겠다고 선언했으나, 전반까지 대전은 전북의 수비를 좀처럼 뚫지 못했다.
경기 흐름은 후반 시작하자마자 바뀌었다.
후반 1분 만에 전북 강상윤이 미드필드 정면에서 오른쪽으로 침투하든 전진우에게 패스를 내줬고, 전진우가 페널티지역 안 오른쪽에서 골키퍼 이창근을 피해 오른발 칩슛으로 균형을 무너뜨렸다.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이후 대전이 후반 13분 신상은을 빼고 구텍을 투입하자 전북은 후반 18분 에르난데스와 콤파뇨를 송민규와 티아고로 바꿔 맞붙을 놓았다.
계속 전북의 공세에 밀리자 대전은 후반 32분 박규현과 김준범을 불러들이고 김인균과 이준규를 내보내 마지막 승부수를 띄웠다.
하지만 전북은 후반 44분 티아고의 패스를 받은 전병관이 골 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로 쐐기 골을 터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