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 제공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이하 카카오엔터)가 웰메이드 작품들로 국내외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산하 스튜디오 레이블들이 시너지를 본격화하고, IP 크로스오버 노하우를 강화한 결과다.
넷플릭스에 따르면 오리지널 시리즈 ‘악연’은 지난 4일 공개 후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시리즈(비영어) 부문 5위에 랭크, 총 37개국에서 10위권에 안착했다. ‘악연’은 벗어나고 싶어도 빠져나올 수 없는 악연으로 얽히고설킨 6인의 이야기를 그린 범죄 스릴러다. 동명 카카오웹툰이 원작으로, 카카오엔터가 산하 레이블 바람픽쳐스와 공동 제작했다.
이에 앞서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도 카카오엔터의 작품이다. 여전히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시리즈(비영어) 부문 정상을 유지 중인 ‘폭싹 속았수다’는 카카오엔터 스튜디오 레이블 바람픽쳐스가 팬엔터테인먼트와 함께 만들었다.
지난달 26일 개봉, 손익분기점(280만명) 돌파에 성공하며 수익 창출을 시작한 ‘승부’ 역시 카카오엔터 산하 영화사월광이 제작, BH엔터테인먼트가 공동제작한 작품이다. 지난 1월 국내 개봉 후 필리핀에서 성과를 낸 ‘검은수녀들’은 카카오엔터 레이블 영화사집이 제작했다.
카카오엔터는 이외 현재 방영 중인 MBC 새 금토드라마 ‘바니와 오빠들’ 제작에도 참여했으며,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나인 퍼즐’를 비롯해 넷플릭스 시리즈 ‘은중과 상연’, 드라마 ‘사마귀’ ‘은수 좋은 날’ 등 또 다른 제작 작품도 차례로 선보일 예정이다.
카카오엔터 관계자는 “산하 스튜디오 레이블들과 멀티 스튜디오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구축하고, 서로 다른 강점을 가진 제작사 간, 본사와 레이블 간 공동제작을 다양하게 추진 중”이라며 “스토리 IP를 원작으로 한 IP 크로스오버 프로젝트부터, 본사와 스튜디오 레이블들의 시너지 등 전 세계에 웃음과 감동을 전할 웰메이드 작품을 다양하게 선보이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