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이준호가 17년간 함께한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를 떠났다. 마지막까지 직원들에게 간식과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는 등 훈훈한 미담도 공개됐다.
15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이준호가 JYP 식구들에게 전한 마지막 선물 사진이 공유됐다. 가장 먼저 “JYP 가족 여러분 함께해서 행복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이준호 드림”이라고 적힌 현수막과 “JYP 파이팅! One Label 파이팅!”이라는 문구가 적힌 배너가 눈길을 끌었다.
또 이준호는 JYP 직원들을 위해 치즈케이크 선물 박스를 준비, 상자 안에는 “JYP 가족 여러분 ♥ 긴 시간을 함께해서 행복했고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나중에 또 만나요♥”이라고 적힌 손편지도 담겼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나 였으면 울었다” “얼굴, 마음 둘다 훈훈한 준호” “준호야 이제 우리 집으로 가자” “헤어져도 서로 응원하는 거 너무 감동”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준호는 15일 자로 JYP와의 전속 계약을 종료됐다. 앞서 지난달 20일 JYP는 공식 입장을 통해 “17년 동안 회사의 성장과 여정에 동행해 준 이준호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공식적 계약은 마무리를 짓지만 JYP는 언제나 이준호의 새로운 도전과 찬란한 행보를 응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