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은(오른쪽 세 번째)이 21일 경북 구미시민운동장에서 열린 2025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최종선발대회 여자 100m 결선에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고 있다. 사진=대한육상연맹 제공
김다은(가평군청)이 2025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 최종 선발전 200m에서도 우승했다.
김다은은 22일 경북 구미시민운동장에서 열린 2025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 최종 선발전 여자 200m 결선에서 24초36으로 우승했다.
김다은은 전날(22일) 100m에서 11초93으로 1위를 했는데, 이날 200m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그는 2023년 한국 여자 최고 스프린터로 자리매김했다가, 지난해에는 부상과 재활로 개인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재활을 마친 뒤 이어진 대표 선발전에 나선 김다은은 100m와 200m를 모두 석권했다.
김다은의 쌍둥이 동생 김소은은 100m(12초03)에 이어 200m에서도 2위(24초50)를 차지했다.
3위는 24초66에 달린 신현진(포항시청)이었다.
남자부 200m 결선에서는 서민준(서천군청)이 고승환(광주광역시청)을 제치고 우승했다. 서민준은 막판에 역전하며 21초17에 결승선을 통과했고, 고승환은 21초28로 뒤를 이었다. 모일환(광주광역시청)이 21초44로 3위에 올랐다.